(무협야설) 무림맹의 미망인들 - 16

(무협야설) 무림맹의 미망인들 - 16

남궁경이 살짝 화제를 바꾼 것은 바로 그때였다.


“그래...그건 그렇고, 연칠군의 여식 일은 어찌 되어가느냐?”

“적홍고독잠의 위력은 가가께서 더 잘 알고 계시지 않나요? 이미 음욕이 폭발 직전에 이른 듯해요.”

“흐흐흐흐...! 이제 곧 그년의 인내심도 무너지겠군.”

“말도 마세요. 처음에는 사나흘에 한 번씩 찾아오더니 근래에는 매일 밤 신첩의 방문을 넘는답니다.”

“그년의 색기 흐르는 몸뚱이를 생각하면 내 당장이라도 그년을 올라타고 싶어진단 말이지...”

“가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사옵니다. 그 아이의 옥문 속에 착상한 적홍고독잠이 곧 활짝 꽃을 피우게 될 겁니다.

그럼 그 아이는 알아서 가가의 품속으로 안겨들게 되겠지요.”


“으흐흐흐... 기대되는군. 그년의 살맛이... 아무튼 서둘러야 한다. 며칠 전 서천에서 전서가 도착하였다.

서천마룡께서 직접 하달한 명이니라. 무림맹을 하루라도 빨리 손에 넣어, 그분의 부활 선물로 드려야 하는데 연칠군 그자가 맹주 후보로 나서게 된다면

모든 일이 틀어지게 될 것이야. 그렇게 하여 시일이 더 지체되게 되면 우리가 모두 그분의 화를 감당할 수 없게 되겠지.”


“아잉....“염려 마세요 가가...! 연칠군은 이제 곧 자기 딸년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겁니다.

하오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 아이에게 푹 빠져 신첩을 버리시면 아니 되옵니다.”


“본 부 맹주가 부인을 왜 외면하겠는가? 이처럼 내 아랫도리를 즐겁게 해 주는데...”

 

남궁경의 음경은 곧 다시 발기했다. 그리고 그 발기한 음경을 송미경이 음란하게 입에 물었다.

나는 더 이상 두 사람의 난잡한 방사를 지켜볼 마음이 없었다. 암천신보를 극한으로 펼치어 조용히 그곳을 물러 나왔다.

나는 들어갈 때보다 나올 때 더 많은 공력을 소모했다. 남궁경에게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였다.


해화관으로 돌아온 나는 표정이 굳어버렸다.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음모를 알아버린 것이다.

나는 처음에는 부 맹주 남궁경이 무림맹을 차지하기 위해 전횡을 휘두르며 연칠군 등 반대편 세력을 견제한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안에 너무 큰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은 상상조차 못 했다.

남궁경이 언급한 서천마룡은 나 역시 너무 잘 알고 있는 위인이었다.

바로 대마교의 교주이자 무림 마도의 유일 지존...


그의 또다른 무림 별호는 바로 이것이었다.

대.천.마.

대천마의 본명은 마상천

그는 한때 섬뜩한 마천혈공을 앞세워 무림 전체를 피와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대마인이었다.

하지만 내 주군이신 검황 장운호에게 황산에서 크게 패한 후 일신상의 무공을 제거당한 채 서천으로 추방당해 중원을 떠났었다.


그것이 바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의 일이었다.

한데, 그 마상천이 다시 부활을 했다니...

더군다나 부 맹주 남궁경 등을 앞세워 무림맹 전체를 무력화 시켜 손에 넣으려고까지 하지 않는가.

나는 일개 호위무사이고 무림맹의 정치에 관여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하지만 주군께서 일구신 이 무림맹의 안위와 백척간두에 내몰린 중원의 평화를 위해 더는 호위무사로만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나는 슬슬 내가 가진 무위를 세상에 드러내야 할 때가 왔음을 직감했다.

사실 나는 무림 최고 지존이었던 주군 검황의 진전을 상당수 이어받은 상태였다.

그분께서는 유명을 달리하시기 전까지 내게 전적으로 의지하셨고, 자신의 무위를 전수했다.

그리고 이렇게 당부까지 남기셨다.


“혹여 내가 잘못된다면 영호대장 자네는 내 부인들을 반드시 지키고 보호해야 하네. 내가 그대에게 나 검황의 무공을 전수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일세.”


그리하여 나는 무림맹의 모든 이들이 모르게 주군의 무공 상당수를 전수받았다.

하지만 나는 단 한 번도 사람들의 앞에서 검황의 무공을 펼친 적은 없었다.

그분께 약속하기를 무림맹의 안위와 다섯 부인의 안전을 위해서만 검황의 무공을 사용하기로 맹세했기 때문이었다.


실제 현재 정파 무림에서의 내 무위는 어쩌면 부 맹주인 남궁경과, 무림맹 장로들을 훌쩍 뛰어넘었을지도 몰랐다.

물론 실전으로 제대로 붙어본 적은 없지만 말이다.

아무튼 나는 슬슬 주군의 무공을 사용해야 할 때가 도래했음을 직감했다.


그러나...

제아무리 무림의 안위가 급하다고 해도 나는 당장 무슨 일부터 해야 할지를 잘 알고 있었다.

바로... 가장 시급한 일은 바로 연성령과 관련된 일이었다. 정확하게는 송미경이 심어 놓은 그녀의 음부 속 적홍고독잠...!

적홍고독잠은 사천 당문의 비전춘고로서, 작은 씨앗 형태를 하고 있는 지독한 고독이다.

고독잠은 여인의 음부 속에서만 기생할 수 있고, 그곳의 음기를 빨아먹으며 성장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 고독잠에 의해 음기가 빨리게 되면 여인은 지독한 양기를 갈망하게 되고, 점점 더 정욕의 포로가 되어 가는데,

마지막 순간 음부 속에서 고독잠이 꽃을 피우게 되고 그 안에서 고독의 성충이 튀어나오는 순간 숙주가 된 여인은 음욕의 노예가 되어

사내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희대의 색녀로 돌변하게 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무림인들은 이 고독잠에 대해 잘 모른다. 오직 극소수의 몇몇이 알고 있는 사실인데 내가 바로 그 극소수의 몇 명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나는 지존의 호위를 위해 다방면에 걸친 여러 지식들을 두루 익혔다. 그중에는 여러 독약과 미약 등에 의한 중독에 관련된 것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무튼 연성령의 현재 상태를 알게 되었으니 더는 지체할 수 없었다.


나는 곧 그녀가 곤히 잠든 침소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송미경과 한바탕 음탕하게 몸을 섞고 돌아온 그녀는 이제 막 잠들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내가 갑자기 침소로 들이닥치자 화들짝 놀라며 침상 옆의 장검부터 뽑아 들려고 했다.

나는 탄지의 기공을 날려 그녀의 동작을 제지했다.

 

“흐윽..”

 

그녀가 신음을 토하며 침상 위로 쓰러졌다.

나는 지체없이 그녀의 육체를 덮쳤다.

그리고 두 팔을 내리누르며 그녀에게 말했다.


“적홍고독잠... 부인은 지금 위험하오.”

“뭐...뭐라고요? 그게 뭐죠?”

“부인이 매일 밤 송부인의 방에서 안타깝게 신음하는 이유...”


연성령의 얼굴에 당혹감이 어렸다. 곧 그녀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가..감히 본 부인을 미행하였나요?”


나는 그녀의 아름답고 소녀스런 얼굴을 내려다보며 새삼 그 미색에 감탄하게 되었다.

심중에 큰 뜻이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렸다.

결국 참지 못하고 다시 내 정욕이 솟구쳐 올랐다.

나는 그 즉시 그녀의 아름다운 입술을 거칠게 훔쳤다.

 

“으흡...놔.. 이...나쁜...”

 

연성령은 기겁을 하며 나를 밀어냈다.

하지만 나는 이미 발동이 걸리고 말았다.

그녀의 향긋한 살냄새에 취했고 또 한편으로는 그녀의 안위에 대한 대의도 꿈틀거렸다.

결국 나는 그녀를 찍어 누르듯 올라탄 채 더욱더 강렬하게 그녀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흐읍...으흐읍...”

“으...하...”

“그...그만둬요 제발...”

“으흐...”


연성령은 나의 강력한 완력을 뿌리칠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고운 입술을 고스란히 내게 정복당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순간 차츰 그녀의 반항이 잦아드는 것을 느낀 나는 그제야 슬쩍 입술을 뗐다.

연성령은 두 눈을 꼭 감고 있었고, 그녀의 옥용은 온통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나는 그녀의 귓불에 입술을 대고 나직하게 속삭였다.

 

“부인은 적홍이라는 춘충에 중독되었소.”


나는 그녀에게 적홍고독잠에 대해 설명했다.

연성령은 처음에는 깜짝 놀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점점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 듯 보였다.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근래 너무 강한 음욕이 들끓어 스스로도 달아오른 육체를 어찌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내게 이렇게 물었다.


“미경.. 언니가 무엇 때문에 제게....?”


나는 복잡한 무림맹의 정치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만 말했다.


“부인이 목적이 아니라 부인의 아비인 연칠군 장로가 그들의 목적이오.”


“아버지를?”


연성령은 겨우 뭔가를 알겠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잠시 후 그녀가 다시 말했다.

 

“하면... 이제 저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부인은 나를 믿고 부인의 몸을 내게 맡기실 수 있겠소?”

“어...떻게요?”

“내가 하는 모든 행위를 믿고 의지해야 한다는 말이오.”


연성령은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결국 나는 그런 그녀에게 행동으로 답을 보여주었다.

다시 그녀의 입술을 덮치고...

부드럽고 향긋한 그녀의 입술을 나는 음탕하게 빨며 애무를 시작했다.

연성령은 신음을 토하며 살짝 거부를 했다. 하지만 처음처럼 격렬한 저항은 아니었다.

한참 그녀의 입술을 빨고 난 뒤 나는 그녀의 귓불을 입술로 깨물며 속삭였다.

 

“바로 이런 것들 말이오.”


연성령은 상체 전체가 뜨겁게 타오르는 듯 열기가 치솟아 올라왔다.

이미 학처럼 고운 그녀의 목덜미까지는 온통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홍당무가 된 그녀는 고개를 살짝 옆으로 젖히며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그녀의 승낙이 떨어지자 곧바로 치료에 착수했다.

송미경의 장담에 의하면 오늘 밤 연성령의 음부 속에 박힌 적홍고독잠이 꽃을 피우게 될 것이다.

그 후 고독춘충이 부화하게 되면 연성령을 구할 방법은 사라진다.

그 전에 사내의 뜨거운 양기로 고독잠을 태워 버리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었다.

나는 천천히 연성령의 의복을 벗기기 시작했다.

 

“안돼...”

 

연성령이 살짝 저항을 하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내가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위로하자 옷깃을 잡고 있던 그녀의 손이 스르륵 풀리고 말았다.

그 후 나는 이런식으로 그녀의 옷을 모두 벗겨 버렸다.

그러자...


(아... 사내를 미치게 하는 몸이구나...)


나는 나신이 된 연성령의 육체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한껏 물이 오를 대로 오른 풍만하고 육덕진 속살들...

살짝 튀어나온 아랫배마저 뚱뚱함의 추함이 아닌.